여주역 인근 역세권에 건축되는 ‘여주 자이 헤리티지’ 아파트 건설과 관련해 분양회사인 G사의 불법 광고물이 물의를 빚고 있다.

G사가 아파트 분양을 위해 분양사무실을 설치한 곳은 여주시의 관문 격인 여주역 맞은편에 있으며, 각종 불법행위로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여주지역 주민들로부터 “여주역 인근에 불법 광고물이 늘어나고 있으나 당국의 적극적인 단속이 이루어지지 않아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현장에 나가보니 여러 곳에서 문제점이 발견됐다.



먼저 여주 자이 헤리티지 분양사무실 건물 전면에는 ‘총 769세대 1순위 공급’이라는 문구가 쓰여져 있었고, 분양사무실 좌측에는 분양 상담을 위해 찾아오는 외부고객을 위한 텐트 3~4개가 자리 잡고 있었다.

또한 텐트 옆에는 분양을 알리는 홍보 깃발 10여 개가 바람에 나부끼고 있었다. 그러나 여주시 해당 부서에 이곳 회사의 광고 행태를 알아본 결과 모두가 불법성 광고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으로 설치된 컨네이너

분양사무실 뒤편 광장 주차장에는 푸른색상 의 봉고 차량 6~7개가 주차되어 있었고, 이들 차량에는 모두가 ‘여주역 자이 헤리티지’라고 쓴 홍보성 문구가 붙어 있었다.

분양사무실 바로 아래편 모퉁이에는 분양사 직원들의 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꾸며진 3~4개의 컨테이너도 발견됐다. 확인 결과 이곳에 있는 컨테이너도 또한 불법으로 설치된 것으로 밝혀졌다.

불법 광고 차량

G사의 불법성 공고행위에 대해 여주시 해당 부서에 문의한 결과 여주시 관계자들은 “분양을 조기에 마무리하기 위해 분양사의 과도한 욕심에 불법 광고물이 여러 곳에서 발견되는 것 같다”며 “조만간 현지에 나가 불법행위에 대해 시정조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