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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가 지난14일 특별재난지역선포 촉구와 더불어 경기도에 특별교부금 조기 교부를 요청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염사고가 발생한 평택하천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2일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하천수질오염사고 이후 계속해서 방제작업 진행되는 평택시 청북읍에 위치한 하천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날 김 지사의 현장 방문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홍기원 국회의원이 함께 오염수 처리 현황을 파악하고 현재 주요 조치사항 등을 점검하며 해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현재 관리천 15개 지점에 방제둑 설치 등 오염된 하천수를 처리하는 방제 작업이 진행 중이며, 경기도는 관련 실국으로 구성된 방제작업 지원단을 통해 적극 대처에 나서고 있습니다.

앞서 평택시는 지난14일 행정안전부에 평택시 청북읍과 오성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건의하고, 경기도에도 특별교부금을 조기에 교부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 18일 신속한 피해 수습을 위해 화성시와 평택시에 각각 15억 원의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평택시는 20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총 약 2만여 톤의 오염수를 처리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