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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통장 전달식’ 행사를 열고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 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가 11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에 거주하는 청년들을 위한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통장 전달식’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표 공약 가운데 하나로, 청년층에게 자산·소득과 관계없이 고른 기회를 제공해 안정적인 금융 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해당 사업을 통해 경기도에 거주하는 25세에서 3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나의 계좌에서 저금리 대출과 우대금리 저축을 이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 출시 됐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와 수행기관인 하나은행 이승열 은행장, 서민금융진흥원 최인호 부원장, 경기신용보증재단 시석중 이사장 그리고 경기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최태석 위원장 등 경기도 청년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청년들에게 청년을 도와주는 금융상품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대출금리는 낮추고 예금은 우대금리를 주는 장점이 있어 청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습니다.

경기도는 오는 20일부터 29일간 출생일자별 10부제 방식으로 선착순 신청을 받아 총 6만 명에게 대출 3천억 원을 공급할 계획이며, 이번 공급 결과와 청년층의 요구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시행 방안을 조정한 뒤 내년 하반기에 추가 공급할 예정입니다.

대출한도는 최초 300만원이며, 1년 후 연장 시 신용점수가 유지 또는 상승하는 경우500만원으로 증액이 가능합니다.

금리는 10월 10일을 기준으로 대출의 경우 4.592%로, 향후 코픽스 신규 0.932% 오른 수준으로 변동 적용되며, 저축의 경우 2.7%로, 한국은행 기준금리 0.8% 낮춘 수준으로 변동 적용됩니다.

한편, 도는 체계적 자금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금융교육 등 청년 금융관리 프로그램 지원을 병행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수행기관인 하나은행은 이용자 중 100명을 선발해 금융허브도시 해외연수를 실시하고, 서민금융진흥원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 컨설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동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