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집중호우 시 침수에 취약한 성남대로 하탑·이매지하차도 입구부에 진입차단시설 설치를 완료하였다고 27일 밝혔다.

하탑·이매지하차도는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하여 침수 피해를 입었던 곳으로 재난안전특별교부세 7억원, 국비 1.5억원, 시비1.5억원 총10억원을 들여서 상·하행 진입부 총 4곳에 진입차단시설을 설치했다.

이는 지하차도 침수 또는 화재발생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진입차단시설에 설치된 전광판에서 안내문구와 안내방송이 송출되고 차단막이 신속히 내려와 차량의 진입을 막는 시스템으로 자칫 2차 사고로 일어날 수 있는 대형 인명피해 등을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최근 상향된 강우 기준에 맞추어 이매지하차도 배수펌프시설 용량을 늘리고 지하에 있던 전기시설을 지상화하는 사업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를 통하여 시민과 차량의 안전확보에 기여함으로서 2차 사고 등 대형 인명피해를 예방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