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20일 환경국장을 중심으로 평택강변 자전거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진성 환경국장을 비롯해 정석형 생태하천과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날 오성면에서 유천동까지 국가하천 구간 20㎞를 자전거를 타고 꼼꼼히 점검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본격적인 우기를 대비해 수문작동 여부 및 추진 중인 하천 공사 현장의 재해 위험요소를 점검했다.

이와함께 지난 환경부 공모에 당선돼 내년부터 설계용역 추진 예정인 ‘안성천 평택지구 통합하천사업’의 명품하천을 조성하기 위한 사전답사도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국가하천 낚시 금지구역 지정, 수질개선 T/F팀 운영, 수질관리 지역협의체 운영 등 하천 수질개선에 총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결과로 과거에 볼 수 없었던 수생태계 다양성의 핵심종인 수달 서식이 확인되어 하천환경의 건강성이 증명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평택시민의 힐링공간인 평택강의 가치를 발굴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가능한 하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천 평택지구 통합하천사업’은 유천동에서 팽성읍에 이르는 약 8㎞ 구간의 하천에 제방보축 및 호안정비 등 치수사업, 정수식물식재 및 생태습지조성 등 수질환경사업 , 수변공원 및 체험공간조성 등 친수사업을 지역 맞춤형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국비 50%를 지원받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