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6월 19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번에 선정된 ‘평택지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평택지제역세권 공공주택지구’는 평택시 지제동, 신대동, 세교동, 모곡동, 고덕면 일원 435만㎡의 신규 공공주택지구입니다.

이날 언론브리핑에 따르면 정부는 평택에서 화성, 용인 등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배후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3만 3천 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해당지구 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공공주택지구로 사업을 확대 개발하겠다는 정부 제안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
“지제역 개발로 지역 간의 불균형이 초래되지 않도록 체계적인 광역교통망이 수립되도록 하고, 특히 고덕신도시와의 연계교통계획에 심혈을 기울여 교통 불편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어 김덕형 평택시 도시주택국장이 지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개발의 향후 계획에 대해 전했습니다.

김덕형 평택도시주택국장
“착공은 26년도에 착수해서 33년도까지 개발하고, 국토부에서 발표는 30년도에 최초 입주가 되게끔 모든 행정 지원을 한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신규 공공주택지구는 평택지제역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인접해 SRT개통 이후 개발압력이 증가한 지역으로, 평택지제역세권 주변의 난개발 방지를 위해 지난 2021년 7월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공공주택지구 선정에 따라 GTX-A,C 노선 연장이 결정되면, 현재 운영 중인 SRT와 전철 1호선, 2025년 운영 계획인 수원발KTX까지 총 5개 노선의 철도가 정차할 예정입니다.

한편, 평택시는 사업초기 단계부터 자체 TF팀 운영을 통해 지구특화계획 및 광역교통 등 각 분야에 걸쳐 최상의 결과가 도출되도록 국토부와 경기도, LH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