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는 찾아가지 않는 지방세 환급금에 대해 환급통지서 발송 등 집중정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5월 현재 영통구 미환급금은 5천 3백여건으로 자동차세 관련 환급금이 51%를 차지한다. 이는 자동차세 연납차량이 45%를 차지하는 영통구의 특성을 잘 나타내는 것으로 자동차세를 연납한 후 소유권 이전이나 폐차말소한 후 발생되는 환급금에 대하여 납세자들이 모르는 경우가 많아 환급금이 지급되지 못하고 있다.

구는 이달 말까지 환급 미신청자에 대해 환급안내문을 재발송하고 고액 미환급자에 대해서는 전화안내, 방문 등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환급금 신청을 독려할 계획이다.

환급을 받고자 하는 납세자는 구청 방문없이 구에서 발송한 환급안내문상의 관리번호, 납세자 본인의 환급받을 은행명, 계좌번호를 문자발송 하거나 영통구청 세무1과로 전화하면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 인터넷 지방세 홈페이지 위택스를 통한 환급금 조회 및 신청도 가능하다.

환급금 수령은 반드시 납세자 본인계좌로 신청해야하며 타인에게 양도할 경우는 환급금 양도신청서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환급이 결정된 날로부터 5년간 청구되지 않은 미환급금은 소멸시효 경과로 자치단체 세외수입으로 처리되니 소액이라도 반드시 신청하여 찾아가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