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국민의힘 의원총회가 예정된 장소인 경기도 의회 중회의실에서 책상과 의자 등이 사라진 황당한 상황이 발생하였고 이에 사십여 명의 의원들이 입석으로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가 열리게 되었다. 이 사태로 인해 경기도 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깊은 유감을 표명하면서 염종현 의장의 공식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 그리고 김종석 사무처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긴급 기자 회견을 열었다.
경기도 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교섭단체 대표의원 직무정지 사태를 해결하고자 국민의힘 경기도당의 중재 아래 김정호 대표의원 직무대행을 선출하였지만, 이를 무시한 경기도 의회 사무처의 대처가 정당의 교섭단체 사무를 방해하고 당내 분쟁을 유도하는 것으로 여겨졌으며, 이에 경기도 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강한 불만을 제기하며 이러한 일을 간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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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정호 대표의원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함께하는 국민의힘 도의원들이 78명 중 45명 이상이라고 강조하며 교섭단체가 의회민주주의를 위한 협상의 대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교섭단체 대표로 김정호 대표의원을 인정한 과반수 의원들이 있는 상황에서 의원총회도 열 수 없는 상황을 방기하거나 유도하는 것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주장 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의 공식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마련과 더불어 김종석 사무처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지고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