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2함대사령부 화생방지원대는 평택 군항 일대에서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제23화생방대대와 합동화생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훈련은 2함대 및 화생방사 장병 70여명과 정찰차, 제독차 등 13대의 차량이 동원된 가운데 화생방 방어 작전 시 유관부대와의 협력을 통한 2함대 및 함정의 화생방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실시됐다.



훈련 첫째 날인 14일(화)에는 성공적인 훈련을 위해 양 부대간 현장토의 및 사전연습을 실시하고 화생방 장비를 점검했다. 또한 양 부대는 상호간 화생방 작전능력 및 보유장비의 장비사용 방법 등을 소개하고, 각자의 작전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훈련 둘째 날인 15일(수)에 본격적인 합동 화생방훈련을 실시했다. 평택 군항 및 함정에 대한 적 화학탄 공격 상황을 가정하고, 양 부대는 합동 정찰과 부두를 제독하는 절차를 숙달했다. 실전적 상황을 가정한 훈련은 야간까지 계속돼, 제한된 환경에서의 화생방작전능력을 배양했다.

2함대 화생방지원대장 김성영 대위는 ‘적의 화학공격에 대비한 실전적 훈련을 화생방사와 합동으로 실시하며 부대 화생방 방호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기지와 함정이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완벽한 방호 능력을 갖추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