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스입니다. 화성시에는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수많은 생명이 서식하는 화성 습지가 있는데요, 시는 생태적인 가치가 높은 이 습지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시민서포터즈단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12월 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 대회의실.

이날 화성습지 세계유산등재추진 시민서포터즈단이 출범했습니다.

이 단체는 유네스코의 ‘한국갯벌 세계자연유산 2단계 확대 권고’에 따라 이를 적극 지원하고자 구성됐습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이홍근 경기도의원, 시민단체, 서포터즈단 등 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화성의 아이들부터 시작해서 어른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더 발 벗고 나설 수 있는 화성 습지에 대해서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의 책임감이 더욱 막중합니다. ”

이홍근 경기도의회 의원
“많은 분들이 이런 거대한 일들에 함께 동의하고 함께하시는 것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의회 자체에서 할 수 있는 역할들을 주시면 받아서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날 행사는 문경오 박사의 초청 강연으로 시작됐습니다.

문경오 박사
“등재되는 것이 정말 정말 어렵습니다. 2025년 1월 달에 제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2026년에 등재 최종 결정을 받게 되는데 남은 2년 반 동안 정말 모든 분들이 다같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어 서포터즈단 출범 취지와 경과보고가 소개됐습니다.

이날 서포터즈단은 출범선언문 발표로 식을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화성습지 세계유산등재추진 시민서포터즈단은 총 13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6일 개최된 총회에서 발기인 중 13명을 공동대표로 선임했고, 향후 계획으로 정부와 화성시의 한국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 구성 지지 및 촉진, 화성습지 가치 교육 및 홍보, 포럼과 현장탐방 등을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