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안녕하십니까 YBC news입니다.

요즘 베추값은 진정됐지만 채소값이 크게 올라 집집마다 김장 부담이 커졌죠. 어려운 이웃들의 걱정은 더 클 수밖에 없을 텐데요.

한미어린이문화교류협회가 주한미군 가족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만들기 축제를 열었습니다.

[리포트]

각종 재료를 넣어 영양 가득한 김칫소가
맛깔스럽게 버무려집니다.

먹임직스러운 김칫소를 절임배추에 넣어 만든 김장김치가 차곡차곡 쌓여갑니다.

사)한미어린이문화교류협회는 12일 평택대학교에서 세스 그레이브스 캠프 험프리스 기지 사령관 등 주한미군 가족과 평택시민 등 500여명과 함께 김치를 담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특별한 축제를 마련했습니다.

[인터뷰_]

주한미군 가족들은 절임배추에 김칫소를 넣는 것이 서툴고 어려웠지만, 차츰 익숙한 솜씨를 자랑하며 뜻깊은 행사에 함께 하는 것을 즐거워했습니다.

[인터뷰_]

이번에 담근 김장김치는 평택장애인회관, 포승사랑의집, 팽성햇살복지회, 원평드림아동센터 등 평택시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총 370박스가 전달될 예정입니다.


[인터뷰_]

협회는 이번 김장 담그기 행사가 한국의 전통문화를 전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한미양국이 공동으로 참여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는데요.

[클로징]

찬바람이 부는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며 김장을 통해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을 되길 기원했습니다.

지금까지 평택대학교 사랑의 김장김치만들기 축제 현장에서 YBC news 박소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