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습니다.
생활고 끝에 숨진 수원시 세 모녀의 발인이 오늘 진행됐습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어제 빈소를 찾아 세 모녀를 추모하고, 애도의 마음을 표했습니다. ]

25일 수원중앙병원 장례식장입니다.
(25일 수원중앙병원 장례식장)

이재준 수원시장이 ‘권선구 세 모녀’의 빈소를 찾아 추모했습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권선구 세 모녀’의 빈소 찾아 추모)

이 시장은 원불교 경인교구가 거행한 추모 의식에 참여하고 세 모녀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이재준 수원시장/ 장례식장int
“수원시 가족이 저희 수원 시 관할에서 돌아가셔서 돌보지 못함의 죄송함을 갖고 왔습니다.
제도의 한계성을 느끼고, 그분들게 추모하는 마음으로 왔습니다. ”

이어 “복지제도가 따라가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있다”며 “수원시는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되는 ‘통합돌봄시스템’을 구축해 복지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원시는 지난 21일 권선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 세 모녀의 ‘공영장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수원시, 세 모녀의 ‘공영장례’ 지원)

수원중앙병원 장례식장에 8월 24일 빈소를 차렸고, 오늘 발인했습니다.
( 8월 24일 빈소를 차린 후 26일 발인)

수원시 연화장의 화장 후 유골은 연화장 내 봉안담에 봉안됐습니다.
(수원시 연화장 내 봉안담에 봉안돼)

한편, 수원시는 지난해 7월 수원시 기독교연합회·수원시 불교연합회·천주교 수원교구·원불교 경인교구와 ‘공영장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례를 치를 수 없는 사망자의 장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고인의 종교가 확인되면 해당 종교에서 추모의식을 주관하고, 종교를 알 수 없는 경우, 분기별 담당 종교가 추모의식을 진행합니다.

수원시는 시신 처리에 드는 비용과 장례의식에 필요한 비용 일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