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정상화 추진단(단장 방성환, 이하 추진단)은 경기도의회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추진단은, 지난 9일 의장 선출 실패 이후 3차례에 걸쳐 의원들간의 소통을 위한 의원총회 개최를 지속적으로 대표의원에 요구하였으나, 그 어떠한 요구도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이후 일방적인 대표의원의 일정 통보만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대표의원에게 실망한 45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곽미숙 대표의원의 자진사퇴 요구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였으나 곽미숙 대표는 “본인들이 역할을 해주셨어야하는데 문제제기를 한다.”라며 오히려 의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곽 대표의 이같은 모습에 추진단은 16일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함과 동시에 대표의원 재신임의 안 상정 요구를 위해 대표의원실을 방문하여 요구서를 전달했다.



요구서 전달과정에서 필수사항(3분의1 이상의 의원들의 안건 상정요구)이니 꼭 받아주셔야 한다는 추진단장에 말에 대표의원은 성의없는 태도로 “검토해보겠다.”라고 일축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추진단은 소통을 요구하는 45인의 국민의힘 의원들을 한결같이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하는 대표의원은 사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정상화되어 진정 도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곽미숙 대표의원은 의장선출 실패와 불통의 결과로 자진사퇴 하거나 의총에서 재신임 건을 상정하여 처리하는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