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이비씨뉴스입니다.
오산시 원동 7구역 주택조합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조합추진위원회의 700억원 '먹튀'를 주장하며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

17일 오산시청 광장입니다.

원동 7구역 엘파크 아파트 지역주택조합이 집회를 열었습니다.
(원동 7구역 엘파크 아파트 지역주택조합이 집회 개최)

7‘26
“(조합장을) 구속하라 조합장 사퇴하라. 국원산업개발 물러가라”

700억원이 넘는 돈을 납부했지만, 현재 잔고가 0원으로 확인됐고, 추진위와 대행사는 납부금 사용내역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택건설을 위한 토지를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고 격분했습니다.

오산시 원동 7구역 주택조합/
“(납부금을 700억을 냈는데)지금 토지 매입율 몇프로 입니까. 0.8% 그대로입니다.
그나마 우리가 가지고 있던 0,8%조차도 이미 작년에 근저당 설정 이후 압류당했습니다.
이 사실을 우리는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

원동 7구역 지역주택조합이 사실상 소유하고 있는 토지는 0%라고 주장했습니다.

전체 부지의 15%를 확보해야 조합 설립인가가 가능하다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전체 부지의 15%를 확보해야 조합 설립인가가 가능”)

이에 더해 현재 잔금지급일을 넘겨 토지매입계약의 파기가 발생했고, 조합원 부담의 추가분담금이 과도하게 상승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원동 7구역은 원동 675번지 일원 13만9천여㎡ 부지에 1천983세대 아파트를 짓는 사업으로 오산시는 지난 4월28일 원동7구역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고시한 바 있습니다.

[이날 집회는 원동 7구역 주택 조합의 두 번째 집회로, 조합 측은 진상 규명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와이비씨뉴스 이주희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