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가 지난 26일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인 한컴프론티스와 '메타버스 학습 플랫폼 연구 및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양대 일우중앙도서관 5층 교무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안양대와 한컴프론티스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무인화기술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에듀테크 기반 메타버스 학습 플랫폼’을 연구 개발하는 산학협력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업무협약은 △에듀테크 기반 메타버스 학습 플랫폼 연구 및 기술 개발 △학습 및 데이터 모델링, 빅데이터 수집/분석 연구 △인공지능 기반 에듀테크 분야 혁신 인재 양성 및 취업 지원 △에듀테크연구소 설립 및 운영에 대한 협력 △학술·연구의 증진 및 정보 교류 △xAPI 시스템 연계 및 Edu-Tech 시스템 구축 협력 등의 내용이다.

업무협약식에는 안양대 박노준 총장과 한컴프론티스 정현석 대표를 비롯해 대학과 회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양대는 게임콘텐츠학과와 과학화훈련연구소를 중심으로 한컴프론티스와의 산학협력 연구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노준 안양대학교 총장은 “업무협약으로 두 기관이 폭넓은 상호협력과 지원의 첫발을 내디뎠다”면서 “앞으로 안양대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산학협력 중심대학으로 발전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현석 한컴프론티스 대표는 “디지털금융과 인공지능(AI), 아바타와 실시간 음성번역 기술 등 복합적 기술 요소가 융합된 풍부한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교육의 트렌드와 방향을 공유하고 양 기관의 상생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실질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안양대학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게임콘텐츠학과와 과학화훈련연구소를 중심으로 한컴프론티스와의 산학협력 연구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