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코로나19로 움추렸던 어린이들이 모처럼 밝은 얼굴로 따스한 봄 햇볕을 맞으며 친구들과 어울리며 즐거움을 함께합니다.

눈앞에서 펼치는 인기 캐릭터 번개맨의 축하공연에, 아이들의 관심이 집중됩니다.

4월 20일, 오산시 오산동에 위치한 남촌마을 커뮤니티센터에 EBS 캐릭터 공원이 개장됐습니다.

개장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 유시춘 EBS 이사장, EBS미디어 김동순 대표이사, 오산시의회 의원들과 어린이 교육 관계자, 어린이와 시민 등이 참석했습니다.

곽상욱 오산시장 /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이러한 놀이터를 만들어 주고 아이들 입장에서 하나하나 배려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게 되고...”

유시춘 EBS 이사장 /
“우리 어린이들이 마음껏 즐겁게 놀고 상상하는 공간이 교실보다 더욱더 중요한 시대가 왔습니다. 이러한 공간이 전국에 많이 퍼져나가기를 소망합니다.”

오산시 EBS 캐릭터 공원은 뿡뿡이, 뚜앙, 번개맨 등 교육방송 콘텐츠의 인기 캐릭터를 응용한 놀이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이소영 / 오산시 가수동
“아이들이 즐길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데 이런 곳이 생겨서 재미있게 많이 놀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즐기면서 행복한 공간이 됐으면 좋겠어요.”

센터 2층은, 캐릭터를 응용한 과자 등을 만들어보는 ‘조물딱 쿠킹 클래스’가 운영되며, 공유 커뮤니티공간도 마련됐습니다.

아울러 1층에는 어르신을 위한 성산시립경로당이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오산 EBS 캐릭터 야외공원은 상시 무료로 개방되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