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트럭, 버스 등 상용차를 중심으로 하는 수소모빌리티 특구 조성을 추진합니다.

평택시는 24일 소사벌 레포츠타운에서 환경부, 경기도, 현대자동차, SK E&S, 현대글로비스, 한국가스기술공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수소모빌리티 특구」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정장선 평택시장, 홍기원 국회의원, 평택시의회 홍선의 의장을 비롯해 관련기업 대표 및 임원들이 참석했습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 /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총 850대의 버스와 트럭이 수소로 전환됩니다.
평택항을 거점으로 항만ㆍ물류용 트럭과 하역장비들이 빠르게 수소모빌리티로 전환되고, 지제역에 국내최초 공영차고지에 액화충전소가 구축되면 시내버스ㆍ광역버스의 수소모빌리티의 전환도 더욱더 가속화 될 것입니다.”

행사장에는 현재 개발이 완료된 수소버스, 수소청소차, 수소트럭 등 수소차량 전시와 시승행사가 진행돼 참석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 /
“ 평택항에는 많은 트럭들이 다니고 있고 청소차와 같은 대형 트럭들이 많은 도시입니다. 수소모빌리티 특구로 지정되면 수소로의 전환이 빨라지고 그에따라 대기환경도 깨끗해지고 우리나라 수소산업에도 크게 도움이 될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평택시는 공공에서 추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블루수소 생산시설을 오는 5월 준공해 수도권에 저렴한 수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상용차 충전시설과 편의시설이 복합된 수소교통 복합기지를 올해 9월 준공하고 평택항 일대에 수소상용차를 선도적으로 보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