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 실용음악과와 문화기획사인 철인아트제작소가 공연음악콘텐츠 제작을 활성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8일 안양대학교 일우중앙도서관 5층 교무회의실에서 개최되었으며, 안양대 실용음악과와 철인아트제작소는 공연음악 기획과 제작 및 두 기관의 문화행사 홍보와 관련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철인아트제작소는 25년차 중견 인기 배우인 박정철 대표가 이끄는 문화 기획사로, 신인 배우 육성과 침체된 공연계 활성화를 목표로 2021년 창업되었으며, 같은 해 12월에 연극 “꽃은 사절합니다”를 1개월간 성공적으로 공연한 바 있다.

두 기관의 주요 협약내용을 보면 ▲공연음악콘텐츠 협의 및 우수 인력 추천 ▲각종 문화행사 등에 대한 후원 및 홍보 ▲공식행사에서 양 기관 후원 문구 사용 ▲양 기관의 상호 교육과 특강 지원 및 공연장 협조 등이 담겼다.

이 같은 업무협약 내용에 따라 안양대 실용음악과는 철인아트제작소가 제작하는 연극과 공연에 음악과 사운드를 기획·제작·지원하고, 철인아트제작소는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공연 현장 실습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 감각과 제작 능력을 키우는 데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안양대학교 실용음악과 김민주 학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연극이나 뮤지컬 등의 공연 현장에서 일하면서 공연 및 음악 콘텐츠를 제작하는 능력을 배양해 폭넓은 음악적 소양과 실무 능력을 키우고, 향후 진로 개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실용음악을 하는 학생들에게 무대 매너를 위한 연기 지도를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정철 대표는 “안양대 실용음악과의 학생들의 창의적인 음악 콘텐츠 제작으로 연극과 공연 무대에 한층 더 고품격의 음악과 사운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철인제작소와 안양대 실용음악과가 더욱더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