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시장 이항진)는 3월 2일부터 경기 여주공공산후조리원 이용방식을 기존 '선착순 현장 예약방식'에서 '추첨식 선정'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올해 2월까지 아침 7시부터 선착순 현장 예약방식을 진행함에 따라 예약 전날 밤부터 조리원 앞에 텐트를 치고 노숙을 하는 등 예약전쟁이 이루어져 산모와 가족이 야외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사례가 발생해 선착순 현장 예약방식의 문제에 대한 지적이 지속되어 왔다.

이에 여주시는 선착순 현장예약방식으로 인한 야외 장시간 대기문제해소와 경기 여주 공공산후조리원의 설립취지 등을 고려하여 경기 여주 공공산후조리원 예약방법 개선 적극 검토했으며 올해 1월부터 이용예약 방법 개선을 위한 4차례의 자체 회의 끝에 추첨식으로 산후조리원 이용 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3월 2일부터 시행되는 추첨식 선정은 예약 대상별 추첨 비율 배정(여주시민 8명(33%), 감면대상자 8명(33%), 경기도민 8명(33%))하고, 매월 첫째일(공휴일시 그 다음날) 07:00 ~ 09:00 까지 현장 접수를 실시, 당일 공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여 조리원 입소에 필요한 서류를 현장에서 작성 할 예정이다.

여주시는 산후조리원의 이용방식을 추첨식 선정으로 바꿈에 따라 야외에 장시간 대기하는 문제를 해소하고, 공정성을 확보하여, 적정한 서비스에 대한 수혜자 비율 반영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 여주공공산후조리원(☎031)881-950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