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마이홈 커밍 31 ’이라는 주제를 걸고 자신의 도지사재임시절을 지낸 경기도의 민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이날 이 후보는 오전에 과천과 의왕을 거쳐 오후에는 수원, 오산, 평택, 안성, 화성 등을 방문하고 시민들과 현장만남을 진행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경기도가 대한민국 4분의 1이 사는 가장큰 광역단체라는 사실에 저는 자부심을 갖습니다. 제가 경기도를 관할하던 경기도지사였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오산에 이어 평택을 방문한 이후보는 평택역광장에 모인 지지자들과 시민들에게 지역개발에 있어 차별없는 균형발전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신도시들을 워낙 많이 개발하니까 평택의 구심심들이 망가진다, 균형도 잘 맞춰야 되겠다.
대통령 선거에서 시군구 공약도 내기로 했습니다.
“공정한 나라, 차별없는 나라, 우리가 꼭 만들어야 합니다. 차별과 불공정을 활용하는 정치세력은 국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습니다. 그런길로 가지않고 통합의 길로 갈 정치세력을 여러분들이 선택해주십시오”

이후보는 현재 대한민국은 사회주의 대륙세력과 자본주의 서구세력의 사이에서 양측의 선택요구를 받고 있다며 우리가 선택 할것이 아니라 그들로 하여금 우리를 선택하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을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된다고 역설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택을 강요하거나 북한을 자극해서 불안감을 조성하고 위험을 고조시켜 정치적이익을 획득하겠다는 집단이 있습니다. 용서하시겠습니까?”

연설을 마친 이후보는 이어진 기자들과의 짧은 만남에서, 코로나19사태 속에 국민들의 지원예산을 마련한 정부에게, 지출예산조정 조건이 충족해야한다는 조건을 야당측이 요구하고 있다며, 말과행동이 달라서는 안된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35조원을 지원하자고 말을 했는데, 끝에 단서가 달려있어요, ”지출예산을 조정해서 만들어 와라“ . 손님이 왔는데 추운 바깥에서 집안으로 들어 오려고 문을 두드리니까, 문을 열고 확인해보고는 아이고 어서 들어오세요. 하고는 밀고 문을 확 닫아버린거에요.”

이재명 후보는 24일 용인에서 경기도 공약발표를 시작으로 이천 여주 등을 방문하고 경기도 민심잡기 행보 이어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