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1일 금요일 아침 경기도의회가 여느 때보다도 분주합니다.
이날은 경기도의회가 팔달산 청사시대를 뒤로하고 광교신청사로 이사하는 날입니다.

경기도의회는 1993년 2월 수원 팔달산 시대를 열고, 제 3대부터 제 10대 도의회에 이르기까지, 29년간 도민의 권익을 위해 총 974명의 의원들이 의정 활동을 펼쳤으며, 1만건에 육박하는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저도 12년째 의정생활을 하면서 조례도 만들고 결의대회도 하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이라는 결실도 맺었는데요, 막상떠나려고 하니까 아쉬움도 있습니다.”

광교신청사로의 이전은 이날 21일부터 23일까지 신청사로 이사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3일간 5톤차량 120여대 분의 물량이 이동되고 직원외에 300여명의 인력이 투입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이제 경기도의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청이 더욱 가까이서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진정한 자치분권 2.0시대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더욱 밝은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경기도의회 광교 신청사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86번지 일원 2만9천184㎡ 대지에 지하 4층~지상 12층, 연면적 약 3만3천㎡ 규모입니다. 팔달산 청사보다 면적에서 2.4배가 커졌습니다.

올해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에 따른 자치분권 2.0시대 원년을 맞아, 2월 7일 광교 신청사에서 열리는 첫 의회인 제357회 경기도의회 임시회에 도민과 언론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