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후 11시 46분 경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의 한 냉동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관련 화재 현장에서 불을 진화하다 6일 오전 실종됐던 소방관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2분쯤 7층짜리 냉동창고 건물 2층에서 쓰러져 있는 A씨 등 소방관 3명을 대원수색팀이 발견했다.

이들은 발견 당시 숨진 상태로 알려졌으며 진화 작업 중 화재 확대와 구조물 붕괴 등으로 고립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 소방관 3명은 송탄소방서 서탄119구조대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앞서 지난 5일 오후 11시 46분쯤 냉동창고 공사 현장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진압대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오전 9시 21분쯤 대응 2단계로 상향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일반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