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김 대변인이 자신의 SNS를 통해 노골적이고 편파적인 정치 행위를 해왔다며 여당을 옹호하고 야당을 비판하는 내용을 공유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남의 글 뒤에 숨어서 야권을 비난하는 행위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위법한 행동이라고 규탄했다.
[제20대 대선에 나설 여야 후보가 확정되었다. 무도한 수구 기득권 세력이 코트만 갈아입고, 기레기와 조중동을 앞세워 다시 권력을 장악하려 하고 있다. 우리는 2022년 3월 9일 또 한 번 갈림길에 서게 된다. ‘기본’이 보장되는 ‘대동세상’으로 나아갈 것인가? 아니면 ‘블랙리스트’가 횡행하는 ‘새로운 중세’로 회귀할 것인가?]
뿐만아니라, 문대통령의 치적을 홍보하고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포퓰리즘을 옹오하는 내용을 포스팅하며 대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도의원 일동은 1,390만 도민의 뜻을 받들어, 김 대변인의 정치적 중립 위반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당장 사퇴 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지난 10월 25일 도지사 사퇴 이후 비서실 직원들이 아직도 여러명 근무하고 있다며 정기인사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도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우선근무지 배치 등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도지사 권한대행에게 권고했다.
한편 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11월 26일,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확대간부회의에서 "공지자는 국민의 공복이며,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양대 선거를 앞둔 시기에 업무추진 과정에서 선거법에 저촉이 되지 않도록 선관위 검토도 받고 공지자로서 정치적 중립을 더욱 철저히 지켜 주기 바란다고 특별지시를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