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미세먼지 감축을 통한 클린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평택시 최초의 전기버스 운행이 시작됐습니다.

12월 2일 아침 평택여객 차고지에서, 정장선 평택시장, 평택시의회 홍선의 의장과 시의원들, 경기도의회 김재균 도의원, 평택여객 양욱모 대표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전기버스 운행식이 열렸습니다.

이번에 운행을 시작한 전기버스는, 죽백동 차고지를 출발, 소사벌지구와 평택역을 경유해 평택지제역을 오가는 999번 노선에 총 4대가 1일 28회 운행되며, 연말까지 2대를 추가로 투입할 계획입니다.

운행사인 평택여객은 지난 11월, 자체예산 3억 9천만원을 들여, 12대가 동시에 충전가능한 전기충전시설을 차고지 내에 완공했습니다.

전기버스는 70분 급속완충으로 280km의 운행이 가능하며 대당 가격은 3억3천만원이 소요됐습니다.
버스구입 소요비용으로 운행업체가 1억 천만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2억 2천만원은 국도시비가 지원됐습니다.

평택시는 전기버스 운행으로, 대당 연간 미세먼지 0.8톤, 온실가스 39톤 저감 효과와 코로나19로 재정이 열악한 운수업체 유지관리 비용 절감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 /
“평택시에서는 앞으로 전기버스, 수소버스를 계속적으로 확대해 나아 갈 것입니다. 환경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소음도 없기 때문에 시민들께서 굉장히 좋아 하시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 평택시는 현재 월곡동 일원에 건립중인 수소충전소가 내년 1월 준공예정으로, 준공에 맞춰 수소버스 10대를 도입해 운행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