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천안시장은 23일 브리핑을 열고 종교시설 기반 공동생활마을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에 대해 설명했다.

동남구 광덕면에 위치한 해당 마을에서 지난 21일 1명의 최초확진자가 발생했고, 22일 8명이 발생, 선제작 진단검사를 실시해, 23일 199명이 확진되어, 23일 브리핑 시간현재 총 208명의 확진자가 발생됐다고 밝혔다.

시는 행당마을에 이동선별검사소를 설치해 마을주민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종교시설의 예배중단과 긴급 폐쇄조치를 실시했다.
마을거주주민은 427명으로 확인됐으며, 이중 321명에 대한 검사결과 확진 208명, 음성 98명, 나머지는 검사 진행중이다.(23일 오전현재 기준)

확진환자의 대부분은 무증상과 경증 환자로 확인되고 있으며, 대부분 백신 미접종자로 파악됐다.

한편, 24일 현재까지 파악된 관련 확진자는, 해당마을과 인근마을 주민대상 634명을 검사해 총 246명으로 늘었으며, 113명은 음성으로 나왔으나, 나머지 280명에 대한 검사가 끝나면 종교마을 관련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들 확진자 중 서울,용인,제주 등 다른 지역민도 포함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확산도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