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스입니다. 지난해 국내 전체 출생아 중 다문화 가정의 비중이 백 명 가운데 여섯 명꼴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는데요, 평택시의회 곽미연 의원이 평택시 다문화교육 진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8일 평택시의회입니다.
(8일, 평택시의회)

평택시의회 곽미연 의원이 평택시 다문화교육 진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곽미연 의원, 평택시 다문화교육 진흥 위한 간담회 개최)

이날 간담회에는 곽미연 의원을 비롯해 홍선의 의장과 평택시 복지국장, 여성보육과장, 가족다문화팀장, 평택교육지원청 교육국장, 초등교육지원과장, 송신초등학교 교장, 장학사, 평택송화초등학교 교사 등 1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곽미연 위원장 / 평택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오늘 간담회는 평택시 다문화교육 진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홍선의 의장 / 평택시의회
“집행부에서도 다문화가정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의회 차원에서도 힘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돕겠습니다.”

집행부에서 다문화가정을 지원 현황 등을 공유하며, 각 기관간의 역할에 대해서도 서로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김태훈 과장 / 평택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
“현재 경기도에서 다섯 번 째, 여섯 번 째로 다문화 가정이 많은 지역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국적도 굉장히 다양한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고. 안중, 포승 쪽 같은 경우 러시아 계열 학생들이 굉장히 많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윤정현 장학사 / 평택교육지원청
“50명 이상 학교를 보면 9개교나 됩니다. 특히 평택 도곡초는 173명, 송신 초는 108명, 부영초는 81명 굉장히 많은 수치이죠.”

이날 참석자들은 다문화가정 학생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현장에서 이중언어 교육 등 애로사항을 서로 공유하는 등 다문화교육의 진흥을 위해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김상주 교사 / 평택송화초
“그 친구들한테 역량을 집중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다른 친구들에게 가는 관심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심화되면 이것이 공정한 것인가, 누구를 위한 것이냐. 다문화 가정 학생들에 의해서 한국학생들이 역차별을 받는다 라는 이야기까지도 나오고 있거든요.”

김동천 교장 / 송신초
“우리는 다행이 다문화특별학급이라고 해서 지원을 받기 때문에 이중 언어 강사도 있고, 그 강사를 통해서 특별학급을 통해서 아이들이 전혀 한국어를 모르면 적응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그런 지원을 못 받는 학교 같은 경우는 멘붕이 오는 거예요. 어디서 왔어, 말도 안 통해…”

한편, 지난 7월 평택시의회 후반기에 신설된 복지환경위원회는 시민의 실생활과 직결되는 복지, 환경 분야의 변화와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평택시의회 복지환경 위원회 지난 7월 신설돼 운영 중)

[곽미연 의원은 “오늘 논의된 다양한 의견이 평택시와 평택교육지원청의 협력을 통해 추진될 수 있도록 평택시의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와이비씨뉴스 이주희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