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정장선)가 2일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열고 평택지역화폐 가맹점 사용처에 대한 제한 사항을 발표했다.

경기지역화폐 가맹점 관리지침에 따라 연매출 10억 원 초과자 가맹점은 평택지역화폐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11월 1일 부터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경제를 고려해 한시적으로 가능했던 농협 하나로마트의 지역화폐 사용이 제한된다.

브리핑에 나선 박홍구 기획항만경제실장은 농협하나로마트 경우 연매출 10억원 초과 대상자로 지역화폐를 매개로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매출상승을 통한 골목경제 활성화 정책기조에 부합하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지역화폐 가맹점 관리지침에 따른 연매출 10억 원 이상 초과 가맹점에 대한 제한이 미준수 되면, 지역화폐발행시 경기도에서 부담하는 도비보조금 약 45억원(2022년기준)이 지원되지 않아 평택시에서 시비로 추가 부담해야 함으로 농협하나로마트의 지역화폐가맹 해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평택시는 농협하나로마트측도 이같은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혼란도 최소화 시키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