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태평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체비지의 조기 매각을 결정했다. 시는 당초 공동주택용지 체비지를 2023년 12월 환지처분 이후 매각할 계획이었으나 수도권 주택공급확대 정책 등 주택건설경기가 호재인 상황을 반영해 조기 매각하기로 했다.

지난 7월 7일부터 15일까지 전자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일반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한 결과, 낙찰율 179.6%로 최고가인 342억원을 제시한 에이스건설(주)과 계약을 체결하고 성공적으로 체비지를 매각했다.

여주시 담당자는 "현재 주택건설경기가 좋아 조기 매각을 추진하여 좋은 수익을 거둘 수 있었으며, 체비지 매각으로 아파트가 건립되면 가남읍 태평지구의 시가지 조성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금번 계약을 체결한 에이스건설(주) 관계자는 "여주에서 '에이스 에비뉴원'이라는 주택 프리미엄 브랜드를 새롭게 런칭하여 새 지평을 열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내년도 착공을 목표로 심여를 기울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해당 체비지는 부지면적 16,171㎡로 국도 3호선과 접하고 남여주IC ‧ 이천IC 및 SK하이닉스와 10여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고 인근에 이천과 문경철도를 잇는 가남역과 태평문화공원 조성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이 건리보디는 등 주거입지 조건이 우수한 곳이다. 또한 인근에 공급된 아파트가 대부분 15년 이상으로 신규 아파트 공급에 대한 건설업체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