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이 지난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중앙안전대책본부회의에 영상으로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수도권 4단계 조치 2주 연장과 비수도권 3단계 조치 시행으로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을 막기 위한 고강도 조치들이 결정했다.

임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관내 다중이용시설 방역점검 등의 방역 점검 강화를 강조하며 현장점검 강화ㆍ예방접종ㆍ선제적 검사 '3중전략'으로 코로나19 확산 저지 계획을 밝혔다.

시흥시는 현재 관내 5개 임시선별진료소와 2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일 평균 2,000건 가량의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관내 3번째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고 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직원, 50대의 접종이 진행 중이며 26일 오전까지 13만 8,000여 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고, 4만 8,000여 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또한, 26일부터는 관내 공공체육시설의 영업 중단했으며 관내 공원 등 실외 모임, 음주 등을 동별방재단을 중심으로 철저하게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관내 노래방에는 월 1회 pcr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시는 4단계 거리두기 시행이 예정된 오는 8월 8일까지 방역 수침 점검과 선제적 검사를 통한 코로나 19 억제 노력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임 시장은 "특히 폭염과 휴가철이 겹쳐 코로나19 방역에 더욱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더 먼저, 더 강한 전략을 통해 확산을 저지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