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최근 신규공무원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신규공무원들의 조직 내 빠른 적응과 역량강화를 위해 멘티-멘토 제도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는 이번 멘토링 제도는 공무원으로 첫발을 내딛는 60여명의 새내기 공무원들이 선배공무원(멘토)을 선정하여 멘토 1명과 멘티 3명이 한 팀으로 구성된 총 20개의 팀이 올바른 공직 적응을 위한 결연을 맺게 된다.

이번 결연으로 서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바람직한 공직사회의 소통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시는 멘티-멘토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멘토링 활동비를 지원하고, 향후 활동상황 보고 및 활동실적 등을 평가해 우수 공무원에게 시상 및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선배공무원은 업무에 대한 지식과 업무노하우를 알려주고, 조직생활 적응 및 애로사항 상담 등 멘티의 후견인 역할을 잘 해주길 바라며, 새내기 공무원은 겸허한 마음으로 멘토의 가르침을 받아들여 열린 마음으로 의왕시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이번 멘티-멘토 활동 이외에도 최근 3년 내 신규 임용된 공무원이 전체 직원의 3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새내기 공무원들이 공직문화에 조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김상돈 시장과 신규 공무원과의 간담회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