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안녕하십니까 ybc뉴습니다.
26일 평택시는 평택항 대응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26일, 평택시 포승근로자 복지회관입니다.
(26일, 평택시 포승근로자 복지회관)

이날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대학교 국제물류해양연구소가 주관하는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습니다.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돼)

이날 토론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홍선의 평택시의회 의장, 홍기원 국회의원과 항만관련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 홍선의 평택시의회 의장 및 관계자 60여명 참석)

정장선 평택시장
“평택항만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나갈 것인가 논의하는 장입니다. 뜻이 있는 토론회라고 생각하고 있고, 우리 평택항이 여러 가지 경제적, 국제정세 많이 변화 속에서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 좋은 방향을 제시해주는 토론회가 되길 바랍니다.”

홍선의 평택시의회 의장
“이 토론회 자리는 저희가 2월달에 발표된 대법원 귀속 결정에 따라 개선, 활성화 방안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마련한 자리라고 생각하고요
차후에 조정과 보완해서 백년 앞을 내다볼 수 있는 그런 항만으로 거듭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번 토론회에서는 2건의 주제발표에 이어 패널토론, 종합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근섭 박사는‘평택･당진항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방안’의 주제발표를 통해 평택-당진 간 갈등 분위기를 해소하고, 공동의 가치를 모색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김 박사, “평택-당진 간 갈등 분위기를 해소하고, 공동의 가치 모색해야” )

김근섭 박사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공동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시설들이 있습니다. 입출항 항로를 분리하는 것, 또한 증심해야 하는 것, 신평-내항 연륙교의 규모를 키우는 것 이런 것들은 공동지역 양 지역이 다들 원하는 것일 거고, 발전을 위해서 필요합니다.

이어 정현재 평택대학교수는 신 국제여객터미널 운영개선 방향과 현 터미널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정 교수, ‘신 국제여객터미널 운영개선 방향과 현 터미널 활용방안’ 주제발표)

정현재 교수 / 평택대학교
“(신 여객터미널의) 운영적 측면에서 보면 세관통관 문제는 항상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국제여객터미널을 누가 운영을 할 것인가. 지금은 평택시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신 국제여객터미널을 누가 운영할 것인가에 대해서 좀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어 열린 지정 토론에서는 평택시 관계자, 해운-항만물류 관계자, 대학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평택항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한종길 성결대학교 교수는 도개 분쟁으로 평택-당진항 간 상생협력이 안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평택과 당진항이 분리돼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종길 교수, “평택-당진항 분리돼야”)

한종길 교수 / 성결대학교
“평택항하고 당진항은 27KM 떨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억지로 묶으려고 하는 것이 맞는가라고 하는 것을 고민해봐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평택항과 당진항은 성격이 다릅니다. 당진항은 산업항이고 평택항은 상업항입니다.”

이어 최성일 평택당진항포럼 부회장은 현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에 공원이 조성되는 것을 반대했습니다.
(최성일 부회장, “국제여객터미널 공원 조성 동의 못해”)

최성일 부회장 / 평택당진항 포럼
“어느날 갑자기 들려오는 얘기가 그 평택항 터미널을 부수고 공원을 만든다. 공원이 조성되면 사람이 모이고, 사람이 모이면 좋은 항만 이런 등식은 저는 동의할 수 없어요.
그 터미널을 우리가 스스로 포기하는 것은 평택시가 앞으로 평택항을 이끌어나가는 권한도 포기한다는 얘기가 되는 것입니다.”

한편, 이어진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新터미널 시설보완과 친수공간이 조성돼야 한다는 의견과 평택과 당진이 힘을 모아 중앙정부의 관심과 투자를 요구해야 한다는 의견에 한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현장[평택시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평택항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하길 바랍니다.
Ybc뉴스 이주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