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7일부터 123번 노선이 안산시 상록구 푸르지오 6차 아파트와 대부도 탄도항 구간을 운행하는 시흥 오이도역을 경유한다.

시는 27일 대부문화센터에서 대부동 주민 숙원 해결을 기념하는 123번 버스 노선 확충 기념식을 개최했으며 이날 개회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민충기 태화상운㈜ 대표와 지역주민 등 모두 90여명이 참석했다.

디젤버스 10대가 하루 35회 운행 중인 123번 노선은 이번 개편과 함께 모든 버스가 친환경 압축천연가스(CNG) 버스로 교체되고, 3대가 추가로 투입된다.

이에 따라 다음달 7일부터는 개편된 노선이 시행되며 모두 13대의 버스가 하루 39회 운행하여 보다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인다.

개편된 노선은 기존 푸르지오 6차 아파트~중앙역~초지역~대부도에서 초지역~대부도 사이에 오이도역을 추가 경유한다.

그동안 대부동 주민 등은 시 도심지역과 대부도를 잇는 123번 버스가 시흥 오이도역 및 시화병원을 경유해줄 것을 요구해 왔다.

시는 이러한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시흥시 등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의 절차를 거쳐 노선 확충 및 버스교체를 추진을 마련하게 됐다.

이에 따라 대부동 주민들은 전철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짐과 동시에 시 도심지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관광객도 편하게 대부도를 방문할 수 있게 됐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교통오지인 대부도 탄도에서 출발하는 123번 버스가 이번 노선 개편을 계기로 지역 주민에게 보다 큰 교통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시민중심의 대중교통 체계가 자리 잡도록 계속해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권역별 도심 순환버스 도입, 오지·벽지 버스노선 확충, 65세 이상 교통약자 어르신 무상교통, 회전교차로 확대 설치 등 시민이 편리하고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 정책을 추진하며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