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도심 어디서든 타고 즐길 수 있는 공유자전거와 주요 거점에서 자전거를 빌려 탈 수 있도록 하는 공영자전거대여소를 운영하고 있다.

우선 무인대여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공유자전거는 ‘타조(TAZO)’다. 스마트폰과 GPS(위성항법장치)를 활용해 대여를 위한 스테이션 없이 어디에서나 타고 어디서든 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타조’ 앱을 깔아두고 20분에 500원의 기본요금을 내고 타거나 30일 정액권(1만 원)을 활용해 타면 된다.

타조는 지난해 10월 1000대가 도입된 이후 6개월여간 3만5000여 명이 가입해 17만 회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원시는 이달부터 타조 2000대를 추가 투입해 더 많은 수원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강하고 있다.

또한 시 곳곳에는 자전거 명소가 즐비하다. 특히 그중에서도 자연 속에서 자전거를 타는 여유로운 자전거길은 광교산과 광교호수공원이 대표적이다.

한편 수원시에는 총연장 326.26㎞에 달하는 자전거도로가 구축돼 있고, 1만9천여 대를 거치할 수 있는 자전거 보관대 878개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