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지난 12일 안양시 보건소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안양 1162번이 지난 5일과 10일 두차례 천안시청을 방문해 비상이 걸렸다.

시에따르면 안양 소재 건축 회사에 근무하는 안양#1,162는 역학조사 결과 업무 협의 차 지난 5일 천안시청 ▲교통정책과 ▲건축디자인과 ▲주택과를 방문하였고, 10일에는 교통정책과를 한 번 더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시는 확진자의 천안시청 내방 사실을 확인한 즉시 13일 해당 부서 전 직원 63명(교통정책과 18명, 건축디자인과 25명, 주택과 20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였고, 그중 확진자와 상담 등을 진행했던 밀접 접촉자 5명(교통정책과 2명, 건축디자인과 1명, 주택과 2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했다.

전수검사 결과 해당 부서 직원 63명은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
자가격리자 5명을 제외한 직원 58명은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없어 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며,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이상 징후가 있을 시 진단검사 등 신속한 후속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 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확진자의 방문 부서가 위치한 시청 본관 10층 및 11층의 화장실, 엘리베이터, 복도 등 전반적인 동선과 내부 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역소독을 진행하였다고 전했다.

현재 시는 확진자가 본청 내부에 다녀간 만큼, 더 이상의 추가 감염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진단 검사 실시 인원의 건강 상태 등을 철저히 모니터링하며 관리 중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