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는 구급차 교통사고 저감을 통한 소방력 손실 방지 및 교통법규 준수 등의 교육으로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2021년 구급차 교통사고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자료에 따르면, 작년 경기도 구급차 교통사고는 총 102건으로, 소방서별 평균 3건 정도가 발생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현장활동 중 사고가 77건(75.5%)으로 대부분이고, 주간근무 중 사고가 61건(59.8%)으로 야간근무 41건(40.2%)보다 약간 높다. 이는 교통량이 많은 주간 시간대 단순 접촉사고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서에서는 이러한 작년 현황을 분석하여 구급차 교통사고 저감 대책으로 추진한다. 세부 추진대책으로는 ▲출동대 편성 시 계급•경력 비율 고려 배치 ▲도로교통법 준수 등의 방어운전 철저 ▲구급대원 사고방지 정기•특별교육 시행 ▲교통사고 현장 2차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 장비 휴대 및 착용 등 다양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래 서장은 “구급차 사고는 현장대원의 부상이 발생하고 차량 파손 등의 요인이 되어 소방력 손실이 발생한다”라며 “이번 저감 대책을 통해 구급차 교통사고 발생이 줄어들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