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한 단계씩 내려갔는데요,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로 하향됐습니다.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지속되지만, 수도권의 다중 이용시설 영업시간은 10시까지로 한시간 연장됩니다. ]

두 달 전 강화됐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하향 조정됐습니다.

수도권은 2단계, 그 외 지역은 1.5단계로 한 단계 낮아진 데 따른 조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 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로 하향 조정)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민적 피로감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 “국민적 피로감 고려한 결정”)

정세균 국무총리
“월요일부터 2주동안 수도권의 거리두기는 2단계로, 이외 지역은 1.5단계로 각각 완화합니다.다만 각 지자체는 지역별 유행 상황을 고려해서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 조정할 수 있습니다.”

해당 조정안은 15일부터 2주간 시행될 예정입니다.
(거리두기 조정안, 2월 15일부터 2월 28일까지 2주간 유지)

먼저, 카페나 음식점 등 수도권의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밤 9시에서 10시까지로 연장되고,
비수도권은 영업제한이 해제됩니다.
(수도권 음식점, 카페, 실내체육시설 등 6종의 시설 영업시간 10시로 연장)

또한 학원과 영화관, PC방과 놀이공원, 대형 마트 등 다중 이용시설의 시간제한은 풀립니다.
(학원, 영화관, PC방과 놀이공원, 대형 마트 등 다중 이용시설 시간제한 해제돼)

50명 미만의 인원만 허용됐던 결혼식장과 장례식장도 100명 미만으로 완화됩니다.
(결혼식장·장례식장, 허용 인원 100명 미만으로 완화돼)

스포츠 경기장은 수용 인원의 10%까지 관중을 받을 수 있고, 종교활동 인원도 전체 좌석 수의 10% 이내에서 20% 이내로 늘어납니다.
(스포츠 경기장 수용인원 10%까지, 종교활동 전체 좌석 수 20%까지 허용)

전국적으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유지하지만
(전국적으로 5인 이상 사적 모임 제한 유지)
직계가족은 예외로, 사는 곳이 다르더라도 모임을 허용했습니다.
(직계가족, 사는 곳 다르더라도 모임 허용)


방역당국은 거리 두기를 완화하는 대신 방역 지침 위반 시, 즉시 2주간 집합금지 조치를 내릴 계획이라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방역당국, “방역지침 위반 시 2주간 집합 금지 처분할 계획”)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이번 조정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서민경제의 어려움과 사회적 피로감 등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입니다. 만약 3차 유행이 다시 확산되는 경향이 나타나는 정부는 거리두기 단계를 다시 상향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조치로 시간제한이 풀리는 시설이 수도권 48만 개, 비수도권 52만 개 등 100만 개소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시간제한 해제 시설, 수도권 48만 개, 비수도권 52만 개 등 100만 개소로 전망돼)

[정부는 지자체와의 협력으로, 3차 유행을 빠른 시일 내에 안정시킬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와이비씨뉴스 이주희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