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스입니다. 올 겨울은 한파가 매섭습니다. 폭설도 제법 내리면서 한파 관련 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서울시의 고드름 제거 작업이 작년보다 무려 8배나 늘었다고 합니다.//폐기해야 하는 오리알 4천 개를 유통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손소독제 관련 온라인 사기가 급증했습니다.//서울시가 도로에서 이동하면서 주변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모바일 랩'을 운영합니다.]

아파트 외벽에 생긴 대형 고드름. (아파트 외벽에 생긴 대형 고드름)

잘못 떨어졌다간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입니다.

소방대원이 일일이 손으로 고드름을 뜯어내기도 하고, 장비로 고드름을 깨서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고드름 낙하주의보 발령)

대원이 로프에 의지해 벽에 붙은 고드름을 제거하는 일도 다반사입니다.

올겨울은 한파로 인한 구조활동이 대폭 늘었습니다. (올 겨울 '고드름 주의보'…제거작업 8배 증가)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16일까지 구조활동을 집계해보니 지난겨울보다 5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 겨울 한파 구조활동 5배로 늘어)

특히 고드름 안전조치가 전체 구조활동의 약 40%를 차지했는데 전년보다 8배나 증가했습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이 ‘부화중지 오리알'을 유통한 일당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부화중지 오리알 유통 적발…"부패한 것도 상당")

이들은 어느 정도 오리의 형태가 갖춰진 상태까지 부화가 진행된 단계에서 인위적으로 부화를 중단시킨 일명 '부화중지 오리알'을 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화중지 오리알은 부패 위험성이 커 식용으로 쓸 수 없으며 판매와 유통 또한 금지돼있습니다.


서울시가 지난해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피해신고를 분석한 결과, 오픈마켓에서 발생한 마스크, 손소독제 관련 피해 신고가 2019년의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픈마켓 사기 조심…마스크 등 방역용품 피해 늘어)

마스크, 손 소독제 관련 피해가 2019년 941건에서 2020년 1787건으로 2배 가까이로 늘었습니다. (지난해 1787건…비자 피해 1년새 2배로)

시는 “지난해 2, 3월 부실업체들이 대거 오픈마켓에 입점해 위생용품 등을 취급하면서 피해가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가 도로에서 이동하면서 주변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모바일 랩'을 운영합니다. (도로 달리며 실시간 미세먼지 측정…서울시 모바일랩 운영)

모바일 랩은 측정 장비를 탑재한 전기차로, 미세먼지는 물론 미세먼지 원인 물질까지 측정 가능합니다. (시간·지역별 미세먼지 구성성분 등 측정해 배출원 추적)

시는 오는 3월까지 강남, 서초, 영등포, 강서 등 고농도 미세먼지 우려 지역에서 모바일 랩을 주 2회 가동해 미세먼지를 분석할 계획입니다.

[오늘처럼 기온이 올라가는 날은 고드름 낙하 위험이 커, 2차 사고 우려가 높아지는데요. 배관 동파 등으로 인해 발생한 대형 고드름이 낙하할 경우, 인명피해나 차량파손 등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외부 배수관 등을 점검하고, 제거하기 어려운 대형 고드름은 119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김은수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