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이한규 신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취임 첫 현장행보로 4일 오후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행정2부지사는 화성 향남읍 소재 거점세척 소독시설과 긴급 방역조치를 시행중인 산란계 농장 통제초소를 연이어 방문해 방역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담당자들을 격려했다.

1월 4일 0시 기준, 도내 농가에서는 여주 4건, 김포 3건, 화성 2건, 용인 1건, 고양 1건, 평택 1건, 등 12건이 발생했으며, 도에서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강제 환우(털갈이) 금지 등 5가지 준수 사항을 담은 행정명령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19개 시군 32개소 거점소독시설 운영, 산란계 농가 환적장 통한 주2회 계란 반출 등은 물론, 방제차량을 동원해 가금농가 대상 집중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1일 취임한 이한규 신임 행정2부지사는 코로나19·아프리카돼지열병(ASF)·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등에 매진하고자 취임식을 생략하고 바로 업무에 돌입했으며,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라는 민선7기 철학에 맞춰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교통복지 실현, 에스오시(SOC) 확충 등에 힘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