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스입니다. 평택시가 20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정장선 평택시장과 김영호 평택보건소장, 김병근 평택박애병원장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비롯해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박애병원 운영계획’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속화됨에 따라, 평택시는 코로나19 발생현황과 박애병원 운영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20일, 평택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지정에 따른 현황발표)

정장선 평택시장
“어제(12월 19일) 정세균 국무총리께서 박애병원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시고 병원 관계자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아울러 평택시는 거점전담병원으로 신속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인력과 장비 지원을 정부에 건의했고...”

코로나19 확진자의 치료 시설이 부족해지면서 지난 12일 민간병원 최초로 ‘평택박애병원’이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됐습니다. (12월 12일, ‘평택박애병원’,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지정)

이에 따라 파주, 성남 등으로의 이송에 따른 불편함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영호 소장 / 평택보건소
“우리시 확진자 중 유증상자는 파주나 성남으로 무증상자의 경우 이천이나 안산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함에 따라 병실이 배정된 후 장거리 이동에 따른 불편함 등이 발생했지만 박애병원이 전담치료병원으로지정됨에 따라 신속하게 병원배정을 받을 수 있고 빠른 치료와...”

현재 박애병원은 의료진과 환자 동선을 완벽하게 분리하는 내부 리모델링, 바이러스가 포함된 공기를 특정 구역에서 정화한 뒤 밖으로 배출하기 위한 병상별 이동형 음압기 설치 등 내부 시설 개선 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병원 병상별 이동형 음압기 설치 등 리모델링 중)

시설보수공사가 완료되는 오는 24일부터 입원치료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오는 24일부터 입원치료 시작)

김병근 원장 / 평택박애병원
“이동형 음압기 60대가 병원 곳곳에 설치됩니다. 모든 공간, 환자가 머무는 곳에 이동형 음압기를 통해 걸러지고 깨끗하게 태워져서 외부로 배출되기 때문에 전혀 바이러스 배출이 병원 외부로 나올 일이 없고요.”

또한 시는 무증상자, 경증확진자의 치료시설인 ‘생활치료센터’를 확보하기 위해적합한 시설을 갖춘 여러 기관과 논의 중입니다. (무증상자·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 마련 추진)

한편 ‘박애병원’은 인공호흡기 치료를 위한 20개의 병상, 예비 10개 병상, 산소시스템을 갖춘 준중증환자 치료용 80개 병상과 일반 치료 40개 병상 등 140개 병상을 운영하며, 전문의 20여 명, 간호인력 100여 명이 근무 중입니다.

[평택시는 연말연시 가족 또는 지인모임에서 코로나19발생이 지속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모임을 자제해주고, 코로나19 기본수칙을 철저히 이행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김은수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