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진자가 연일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030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확진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병상 부족 문제도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경기도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328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이다. 때문에 경기도의 중증환자 병상은 46개 가운데 2개만 남은 상황이다.

병상 부족이 심각해 지는 가운데 평택시 박애병원 김병근 원장은 한 명의 환자라도 더 살리기 위해 박애병원 전체를 코로나 전담 병원으로 자원했다.

김 원장은 "현재 방역과 치료가 중요한 상황이므로 전담 치료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한다"며 "정부의 보상을 바라기 보다 사명감으로 의료를 해야한다"고 전했다.

한편 박애병원 한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전담 병원으로의 전환을 위해 내부 회의를 진행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회의를 거쳐 전담 병원으로서 의무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