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오프닝
[안녕하십니까 ybc뉴습니다. 이곳은 평택 소사3지구 공동주택 공사현장입니다. 어떠한 억제 장치도 없이 비산먼지가 공기중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올 초는 덜했지만 한국은 매년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보다 더 건강에 치명적인 것은 바로 초미세먼지인데요.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는 전체 초미세먼지 발생량의 22%를 차지합니다. 때문에 건설현장에서는 비산먼지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산먼지 발생 억제 시설을 설치한 후에 공사를 진행해야 합니다.(건설현장 비산먼지, 초미세먼지 발생량 22% 차지)

그러나 평택시 합정동 34번지 일원 평택 소사3지구 공동주택 아파트 건설현장에서는 시민건강은 무시한채 비산먼지 저감시설을 설치하지 않은채 대량의 비산먼지를 공기중으로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평택 소사3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입니다.

얼핏보면 굴뚝에서 연기가 나오는 것 같아 보입니다. 아파트 외벽을 전동공구를 사용 시멘트 벽체의 표면을 갈고 다듬는 작업이 한창 진행중에 이로인한 시멘트 분진이 대기중으로 비산하여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비산먼지 대기중으로 노출)

시공사인 대우조선해양 건설은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억제 시설 설치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문구를 걸어놨지만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

관리감독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겁니다. (대우조선해양 관리감독 허술)

대우조선해양건설사는 사업에만 눈이 멀어 국민 건강과 환경을 외면하는 듯 보입니다.

대형건설사의 이런 불법행위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관할 행정기관의 철저한 조사와 함께 법적인 책임을 물어 재발 방지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현장 클로징
[초미세먼지는 대기 오염뿐만 아니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행정관청의 지도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bc뉴스 조혜민이었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