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지난 10월 25일 충남 천안시(봉강천)의 야생조류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고 10월 28일 용인시(청미천)에서도 야생조류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됨에 따라 철새도래지 이동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주시에는 남한강과 연계된 중위험 철새도래지가 3구역(청미천지류 남한강변, 금당천 지류 남한강변, 양화천)이 있어서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이 있는 지역으로, 철새도래지 진입로에 생석회를 도포하고 출입금지 안내판과 함께 출입통제 안전띠를 둘러서 차량바퀴소독 및 주민의 진입을 방지하고 있다.

또한, 시청 방역차량(1대) 및 공동방제단 방역차량(2대)과 농식품부에서 지원하는 광역방제기(2대)를 활용해 겨울철 철새도래지와 양계농가 주변을 일일 1회 이상 소독을 하고 있다.

앞서 여주시에서는 11. 2일부터 AI 선제적 이동통제초소 8개소(10만수 이상 산란계 사육농가)를 설치하고, 거점소독장소(2개소)를 24시간 운영하면서 고병원성 AI 차단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여주시 축산과에서는 “시민들에게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 주길 당부드리며 코로나 19 장기화에 지친 시민들을 위하여 악성전염병 가축질병으로 이중고, 삼중고를 겪지 않게 반드시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