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스입니다. 평택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평택미군기지 연구회’가 주한미군 주변 환경기초조사와 관련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의원들은 주한미군 주변의 오염된 지역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답사도 실시했습니다.]

평택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평택미군기지 연구회’가 주한미군 주변 환경기초조사 결과와 정화계획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23일, 평택미군기지연구회 간담회 개최)

간담회에는 연구의원인 이종한 대표의원을 비롯해 유승영, 최은영 의원과 권현미 의원, 환경전문가로 구성된 연구회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종한 대표의원 / 평택시미군기지연구회
“토양오염 때문에 농사 현장에 가보면 나름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요. 이런 부분에 대해 충분히 지적을 해야 노력도 하고 조심하고 할 것 아니에요.”

간담회는 평택시 환경농정국 김진성 국장의 ‘주한미군 주변지역인 캠프험프리, 오산에어베이스의 환경기초조사 결과와 그에 따른 정화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날 김 국장은 “여러 지점, 항목에서 미군부대 인근의 토양오염우려기준이 초과한 상태”라며 “부대 주변 오염물질을 먼저 정화한 뒤 국가배상을 통해 비용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추가 예산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진성 국장 / 평택시 환경농정국
“올해 캠프험프리 정화비용으로 7억 원 예산은 확보를 했습니다. 지금 추가 예산이 10억 정도 더 필요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주요 사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해당 문제를 맡을 조직 전담체 필요성 등의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권현미 의원 / 평택미군기지연구회
“칸막이 행정 때문에 일이 진행이 안되고 있잖아요, 그럼 칸막이를 떼고 일을 진행 할 수 있는 전담기구가 있어야...”

최은영 의원 / 평택미군기지연구회
“공직자 한 두 분이라도 전문성을 갖고 계신 분이 하신다면, 일 진행도 빠르고 수습도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 있어서...”

간담회가 끝난 후에는 주한미군 주변 오염지역을 방문해 현장답사를 실시했습니다. (평택미군기지 주변 현장답사)

한편, 평택미군기지연구회는 시의회 의원, 외부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된 연구단체로 평택 미군기지로 인한 사회적 영향과 문제점 분석을 통해 미군과 상생하는 지역발전 방향에 대한 연구를 추진 중입니다.

[주한미군 최대 주둔 지역인 평택에서 미군기지가 주변 지역에 미치는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가 많은데요. 평택미군기지연구회는 앞으로 진행될 연구 활동을 통해 평택 미군기지 관련 문제들의 효과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김은수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