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셋째 출산 시 출산축하금 2천만 원을 지급해 출산가정에 도움을 주는 인구증가 시책 추진에 나섰다.

현재, 제천시는 출생신고 된 출생아의 가구에 첫째 100만원, 둘째 300만원, 셋째 이상은 500만원의 출산축하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금을 2천만 원으로 대폭 상향하여 지급할 예정이다.

2020년 8월 기준 제천시 0세 인구는 571명으로, 전년도 8월 670명보다 99명이 감소하는 등 저출산이 심해지자 조치를 내리게 되었다.

제천시는 0세 아동 1천명을 2년 이내 달성한다는 이름 하여 '012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최근 2021년부터 전국 최초로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전면 확대하는 것에 대한 검토를 이미 마친 바 있다.

시는 정부지원시간(연 720시간)을 초과하는 신청자의 정부지원금을 지원시간 제한 없이 전액 시비로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해당사업 예산을 2021년 본예산에 편성함으로써 국가 지원사업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가계 돌봄비용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부모의 입장에서 제천에서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복지정책을 항상 고민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관리과(☎641-3203), 아이돌봄지원사업은 여성가족과(☎641-539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