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주거 불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단대동 행복주택의 입주 경쟁률이 평균 3.9대 1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단대동 행복주택은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등을 위해 마련한 대책이다.

시는 성남도시개발공사를 통해 지난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단대동 행복주택 60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 서류를 접수한 결과 233명이 신청해 이 같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유형별로 소득이 있는 청년층(만19~39세) 26A형의 우선 공급분 1가구 경쟁률이 가장 높아 48대 1을 기록했다.

반면, 16A형의 대학생 우선 공급분 8가구 경쟁률은 2.4대 1로 가장 낮았다.

단대동 행복주택 최종 당첨자는 오는 12월 15일 성남시·성남도시개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입주 시기는 내년 초로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