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산 무안군수는 지난 21일 금요일 무안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무안 군민들에게 드리는 글이라는 주제로 언론 발표문을 발표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코로나19 위기극복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주신 군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군은 지난 3월 30일 무안2번 확진자가 발생한 후 군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금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아쉽게도 8월21일 코로나19 무안3~4번 확진자가 우리군에서 발생하였습니다.

군민여러분께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먼저 확진자 발생경위 및 조치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확진자는 지난 8월 18일 확진판정을 받은 전남44번(진도) 확진자의 손자들로 부모님과 함께 남악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나이는 10대 미만입니다. 전남44번은 8월 18일 확진판정을 받았고, 전라남도에서는 우리군에 남악에 거주하는 가족을 접촉자로 통보하였습니다.

우리군에서는 전남4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를 받은 확진자의 가족에게 8월 18일 신속대응팀을 급파하여 동선 파악, CCTV 분석, 방역소독실시 및 검체 의뢰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 1차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또한 전라남도 역학조사관 역학조사 결과 전남44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가족 외에 추가 1명이 접촉자로 통보받아 자가격리 조치 및 전담공무원 지정, 모니터링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도중에 8월 20일 손자2명의 발열로 재검진 결과 양성으로 판정되었으며, 현재 강진의료원으로 이송 중이며, 모친은 검사 의뢰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확진자 2명은 자가격리중 증상이 발현되어 접촉자는 없습니다.

참고로 확진자들의 부친은 진도에서 자가격리중이며 확진자들은 초등학생으로 현재 학교는 방학 중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2차 대유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 위기가 앞으로 2주일이 최대 고비입니다. 통제 가능한 상황이 될 때까지 군민여러분께서는 다시 한번 힘을 모아 주시고 대중교통은 물로 실내에서도 반드시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거리두기 실천, 타 지역 방문을 가급적 자제해 주시고, 부득이하게 방문 후 귀가하셨을 때는 최소 일주일 이상 외부 외출이나 모임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더이상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연일 계속 되는 코로나 상황속에서도 항상 협조하여 주신군민 여러분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가정에 평안이 깃들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