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습니다.
지난 18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마스크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마스크 미착용시, 최고 3백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예정인데요,
시민들을 만나 직접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

21일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24명, 총 누적 확진자는 1만6670명입니다.
(21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 324명)

이 중 경기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329명입니다.
(경기도 코로나19 확진자 총 2,329명)

전국적인 확산세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도내 전 지역에 ‘개인 마스크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감염병 예방관리법에 따라서 모든 경기도민에게 마스크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바랍니다.
위반을 할 경우는 관련 법에 따라서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에서는 음식물 섭취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한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습니다.
(음식물 섭취 외,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다중이 밀집한 실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됩니다.
(다중 밀집한 실외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

[이재명지사의 행정명령 후, 대부분의 시민들은 마스크 착용을 잘 준수하고 있었지만,종종 지켜지지 않는 경우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취재 결과, 이번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입장도 있었지만, 실효성 문제를 제기하며, 다소 부정정인 입장도 있었습니다.

김지우/수원시
“(행정명령이) 저는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요즘 솔직히 코로나19 방역에 대해서 말이 많았는데, 그런 것들을 볼 때마다 예방을 하려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서 맞는 것이라고 전 생각해요
마스크 쓰라고 쓰라고 하는데 사람들이 잘 안 지키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반강제적으로 하는게 아닌가...“

안수빈/광명시
“실내에서도 솔직히 잠시 사람이 없으면 벗을 수도 있는데, 벌금을 부과하는 것은 크게 와 닿지 않습니다.
실효성은 딱히 없을 것 같습니다. 누가 감시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주변에서 신고를 한다거나 하는 것은 솔직히 한다면 하겠지만 그렇게 할 사람은 없을 것 같아요”

이찬빈/수원시
“솔직히 답답하기도 하고 여름인데...
300만원은 너무하지 않나라고 전 생각해요.
솔직히 그걸 일일이 벌금을 부과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요.
(관리•감독할) 시청 직원들을 많이 뽑는 것도 아닌데 그걸 일일이 잡을 수도 없는 것이고, 어느 정도 유하게 만들면 시민들도 시민의식을 가져서 안전하게 남들에게 피해를 안주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 경기도지사는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랑하는 도민여러분, 구성원의 1인으로서 할 수 있고, 또 해야 할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 방역당국을 믿으며, 방역 행정에 적극 협력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호소 드립니다”

이어 도는 벌금은 18일부터 부과하고 있으며, 과태료는 현행법상 오는 10월 13일부터 부과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코로나19 감염병이 전국적으로 큰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유행 우려가 커지는 지금, 의무적인 마스크 착용 등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할 때입니다.
와이비씨뉴스 이주희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