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습니다.
저는 지금 평택시 안성천 군문교 앞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에서 어제, 낚시를 하던 태국인 2명이 실종됐습니다.]


어제(7일) 저녁 7시 50분쯤 안성천과 성환천 합류 지점에서 낚시를 하던 2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는 119신고가 접수됐습니다.
(7일 저녁 7시 50분, 안성천서 낚시하던 2명 실종신고 접수돼)

박경만 단장/ 평택소방서 현장대응 3단

사고는 아마 15시 경 쯤에 미리 발생됐는데, 외국인이다 보니 자기 커뮤니티에서 연락해서 자체적으로 수색하다 안되니까 소방으로 신고를 한 것 같아요.

실종자는 태국인 A(28) 씨와 B(26) 씨로, 함께 낚시를 하던 태국인 C(29) 씨가 물에 빠지자, C 씨를 구하기 위해 물에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c씨는 자력으로 탈출해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지만, a씨와 b씨는 현재까지 실종 상태입니다.
(C씨 자력탈출, A씨와 B씨 '실종상태')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부터 다시/ 실종 지역 인근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박경만 단장/ 평택소방서 현장대응 3단
지금 가장 유력하게 생각되는 곳은, 지금 팽성대교 쪽이 확장공사를 하면서 팽성대교 밑에 부유물들이 걸릴 수 있는 구조물이 있어요. 그래서 지금 구조물 밑에 부유물들이 많이 쌓여있어서 지금 구조물을 뜯어내서 부유물 파헤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1차적으로 그 곳이 제일 가능성이 높은 곳이어서 확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구조보트, 드론 등 소방장비 24대, 인력 204명 등을 투입해 현재 실종 지역 인근을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집중호우 시기에 낚시와 같은 위험행동을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와이비씨 뉴스 이주희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