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습니다.
어제 새벽, 시간 당 최고 53mm의 비가 내리며 금광호수 수문이 개방됐습니다.
예고 없는 수문 개방에 하천 부지 내 위치한 금광정에 수해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주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경기 안성시 금광면에 위치한 금광정입니다.

어제 새벽 3시 금광호수 수문이 개방돼 금광정엔 수해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금광호수 수문 개방으로 금광정 수해피해 입어)
오늘 자정에 발효된 호우주의보가 12시 40분 호우경보로 확대됨에 따른 조칩니다.

시는 수문 개방 전 하천 주변에 음성 안내를 했지만 늦은 새벽 이 방송을 들은 안성시민은 없습니다.

미처 피하지 못한 금광정은 과녁, 화대, 활 거치대 등 장비를 모두 유실 당했습니다.
(과녁, 화대, 활 등 장비 유실)

[안성시청 안전총괄과 예방복구지원팀

하천 수위 상승에 따라서 주민 분들 사용하실 때 주의하시라고, 안전사고 유의해달라고 방송 여러 번 나갔어요.]

금광정은 안성시에 하천부지 점용허가를 받아 운영되고 있습니다.

안성시는 허가 조건 상 시 측의 관리 책임은 없다며, 금광정에게 책임을 전가했습니다.

[안성시청 안전총괄과 하천팀

허가 받은 사람들 일일이 다 통제할 수 있는 여건은 아니니깐요.
그 사람들은 안성시에 점용허가를 받아서 이용하시는 부분이기 때문에..]
저희가 우기철에는 허가 조건 상에 다 명시해서 (운영을)자제하고, 발생되는 민형사상 책임을 본인들이 지는 걸로 허가조건을 부과했는데, 본인들이 관리를 해야 되는 거죠.]

침수로 인해 인명, 재산 피해가 속속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책임 전가를 떠난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한편 금광정 측은 타 지자체와는 달리 안성시 관내 활터 조성 및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인프라 구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와이비씨뉴스 조아랑이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