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하 ‘10전비’)는 7월 27일부터 5일 동안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하며 코로나19 상황의 지속으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 수급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헌혈운동은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의 협조로 헌혈 이동 버스 2대가 부대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헌혈 전 체온측정과 마스크 착용 의무화, 경기혈액원 직원 PCR 검사 확인 등 장병들이 안심하고 헌혈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진행하고 있다.

특히 7월 3일 50회 헌혈을 달성해 금장을 받은 10전비 부품정비대대 김현철 상사(부사후 186기)도 헌혈에 동참함으로써 장병들의 헌혈운동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이날까지 10전비 341명의 장병들이 헌혈에 참여하며 모인 혈액량은 약 13만ml로, 경기혈액원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헌혈에 참여한 부품정비대대 김현철 상사는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장병들의 헌혈이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헌혈운동에 동참하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0전비는 지난 1·2분기 사랑의 헌혈운동에 905명의 장병과 군무원이 참여했으며, 한국백혈병환우회에 헌혈증서 2,020장을 기부하는 등 국민을 위한 군대로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